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핀테크(Fintech)를 활용한 외화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 소재 약 12만 외국인 근로자에게 수수료가 최대 40% 저렴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은행의 텃밭인 외화송금 시장에 IT 기반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수수료 인하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가 모바일 소액 외화송금 사업자로 스타트업 기업 센트비, 핀샷, 페이게이트를 최종 선정했다. 대형 은행 1곳도 이들 스타트업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핀테크 외화송금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존 은행 외화 송금 서비스 대비 40% 가까이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입장이다.